부산MBC뉴스

[R]문화가 산책

정세민 | 2019-03-14

조회수 : 33

부산에 살면서도 시민들이 흔히 잘 잊고 발길이 쉽게 닿지 않은 곳, 바로 해운대에 있는 부산시립미술관입니다.

새 봄을 맞아 설치미술과 현대미술, 그리고 기증작품전 등 세 가지 다른 주제의 종합적인 전시를 시작했습니다.

문화산책, 정세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.

◀VCR▶

3대의 기차가 시간을 암시하는 LED 숫자를 싣고 궤도 위를 달리며 삶과 죽음, 생성과 소멸의 메시지를 전해줍니다.

아시아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일본 작가 미야지마 타츠오의 작품입니다.

나프탈렌으로 만든 이 의자는 시간이 흐르면 사라지게 돼 보는 이에게 시간의 의미를 되묻고 있습니다.

국내작가 박선기 씨의 '숯으로 표현한 한옥의 기둥'은 잃어버린 시간의 순간 포착을 통해 시공간을 이동하는 체험을 경험하게 합니다.

시간을 모티브로 한 설치미술전에는 한·일작가 7명의 작품 29점이 전시돼 있습니다.

◀INT▶
양은진 학예연구사 부산시립미술관
"관객들이 시간이라는 개념에 대해서 굉장히 따분하고 어렵다는 생각에서 탈피해서 뭔가 좀 더 시간을 나눌 수 있고 시간을 머무를 수 있는 그런 장소로서 전시작품으로서 경험할 수 있도록..."

부산출신 여성작가 방정아 씨의 작품전에서는 회화와 영상, 설치 등 무려 120여 점의 작품으로 다양한 스펙트럼의 예술세계를 조명합니다.

바다와 물, 여성을 소재로 소소한 일상의 한 단면에서부터 생태환경과 원전문제 등 무거운 주제까지 거침없이 표현하고 있습니다.

◀INT▶
박진희 학예연구사 부산시립미술관
"정치, 환경, 원전문제 모든 것에 촉을 세우셔서 굉장히 그림으로 표현하시고 그 내용을 위트있게 표현하시기도 하고 그리고 우리가 사회를 성찰을 할 수 있는 부분도 제공하는 작품입니다"

지금까지 부산시립미술관에 무려 460여 점의 작품을 기증한 신옥진 씨의 기증작품전에는 최근 기증한 국내외 유명작가의 작품 62점이 관람객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

운보 김기창에서부터 문신, 송혜수 전혁림 등 국내 거장들의 작품은 물론 중국와 일본의 신진 작가들의 작품까지 전시돼 관람객들의 시야를 더욱 넓혀줄 것으로 기대됩니다.

mbc뉴스 정세민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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